
홉인도쿄우에노 실제 숙박 경험으로 좁은 객실 활용법부터 위치 장점, 여행 동선 최적화 팁까지 담아 도쿄 숙소 선택 고민을 확 줄여드립니다.
홉인도쿄우에노 4박5일, 진짜로 겪어본 이야기
도쿄 호텔 예약할 때, 사진은 다 비슷하고 후기는 광고 같아서 믿기 힘들죠.
저도 그러다 홉인도쿄우에노를 골랐습니다. 이유요? 그냥 뜬금없이 광고가 눈앞에 띄었는데, 위치만큼은 꽂혔거든요.
하지만 막상 가보니, 장점과 단점이 너무 확실했습니다.
혹시 지금 도쿄 여행 준비하면서 이 호텔 고민 중이라면, 제 경험담이 꽤 도움이 될 겁니다.
위치, 여행 루트에선 거의 완벽
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 타고 게이세이 우에노역에 내리면, 캐리어 끌고 5분도 안 걸립니다.
아침에 유니클로 들렀다가 점심엔 아메요코 시장에서 간식 먹고, 저녁엔 근처 이자카야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죠.
중간에 편의점이 워낙 많아, 밤에 삼각김밥이나 컵라면 챙겨오기 딱 좋았습니다.
사실 위치 하나만으로도 다시 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객실, 깔끔하지만 숨이 턱 막히는 크기
방은 신축이라 새것 같은 기분이 확 들었습니다. 침구도 깨끗했고, 어메니티도 다 있었어요.
그런데… 캐리어를 펼치려면 침대 위나 화장실 앞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혹시 두 명이서 묵을 계획이라면 이렇게 생각하세요.
- 덩치 작은 성인 여성 2명 → 가능
- 덩치 큰 성인 남성 2명 → 매우 불편
좁은 건 단점이지만, 대신 청결도와 시설 상태는 좋았습니다.
공용 시설, 알뜰하게 쓰면 진짜 편하다
1층에는 세탁기, 건조기, 얼음기, 커피 머신, 샤워가운, 컵까지 다 준비돼 있습니다.
샤워가운은 방에 없고 1층에서 직접 챙겨야 하고, 수건은 “방해금지” 표시를 걸어두면 문고리에 새 걸 걸어줍니다.
물은 첫날 제공분만 무료라, 장기 숙박이면 편의점에서 사두는 게 낫습니다.

직원 서비스, 기대 이상
체크인할 때 생일이라고 했더니 귀여운 축하 카드를 주셨어요.
작은 제스처지만 여행 내내 기분 좋았습니다.
짐 보관 서비스도 가능해서 체크인 전후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좁은 객실, 이렇게 쓰면 버틸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중요한 팁입니다.
- 짐 최소화 – 기내용 캐리어로 줄이고, 쇼핑은 마지막 날 몰아서.
- 수납 활용 – 침대 아래, 벽 걸이, 문 뒤 걸이를 최대한 사용.
- 동선 미리 설계 – 아침 준비 동선과 짐 위치를 전날 밤에 맞춰두기.
- 필요 없는 가구 이동 – 의자나 테이블은 한쪽으로 밀어 공간 확보.
좁지만, 동선만 잡으면 생각보다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이런 분들께 비추천
추천:
- 위치를 최우선으로 보는 분
- 깔끔한 신축 호텔을 선호하는 분
- 짐이 적고 여행 동선이 빡빡한 분
비추천:
-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쉬고 싶은 분
- 쇼핑 짐이 많아질 예정인 분
- 키 큰 성인 남성 둘이서 묵을 예정인 분
홉인도쿄우에노 많이 하는 질문들
Q. 객실에 창문이 있나요?
있지만 전망은 빌딩 숲입니다.
Q. 흡연 가능한가요?
전 객실 금연이며 1층 흡연 부스 이용.
Q. 체크아웃 시간은?
기본 오전 11시입니다.
Q. 주변 소음이 심한가요?
밤에는 조용한 편이지만, 복도 소리는 조금 납니다.
Q. 장기 숙박도 괜찮나요?
가능하지만 공간 제약이 커서 3~4일 정도가 적당합니다.

핵심 정리
홉인도쿄우에노는 ‘위치와 청결’은 만족, ‘공간’은 각오 필요.
짐만 줄이면 여행 거점으로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