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카가와세이류온천, 후쿠오카 오하시역 셔틀버스로 30분 만에 도착하는 노천탕과 가족탕 명소, 준비물·가격·시간표까지 팁을 담았습니다.
나카가와세이류온천, 후쿠오카에서 찾은 숨은 힐링 명소
처음 나카가와세이류온천을 알게 된 건 후쿠오카 여행을 여러 번 다녀온 뒤였습니다.
맛집과 쇼핑은 충분히 즐겼는데, 진짜 ‘쉼’을 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죠.
시내에서 벗어나 차로 50분, 셔틀로는 20~30분 만에 도착하는 이곳은 도시의 소음이 사라지고 산과 물, 새소리만 남습니다.
특히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바람결과 물소리가 동시에 스며드는 그 감각이 잊히질 않습니다.
나카가와세이류온천 가는 법, 셔틀버스 타는 위치와 팁
나카가와세이류온천까지 가장 편한 방법은 오하시역 무료 셔틀버스입니다.
하카타·텐진에서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오하시역에 도착하면, 동쪽(히가시) 출구로 나갑니다.
- 출구를 나서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보입니다.
- 정류장을 따라가다 작은 횡단보리를 건너면 파란 기둥이 보입니다.
- 그 옆이 바로 셔틀 대기 장소입니다.
중요 팁
- 시간표상 출발 10분 전엔 꼭 도착해 대기하세요.
- 인원 제한(약 20명)이 있어 늦으면 다음 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 셔틀은 30~45분 간격 운행, 첫차는 오전 9시 30분, 막차는 오후 7시 15분(오하시역 출발 기준)입니다.
온천에서 나올 때 타는 셔틀은 하차 장소와 다르니, 돌아가는 위치도 꼭 확인하세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출구 앞에 바로 대기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준비물과 현지에서 챙기면 좋은 것
온천 내부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기본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수건은 제공되지 않으니 가져가거나 대여해야 합니다.
- 소형 수건: 250엔 (가져가도 됨)
- 대형 타월: 250엔 (반납 필수)
- 세트 대여 시 400엔
머리 말리는 공간에는 토너, 로션이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스킨케어도 가능합니다.
추가 팁
- 수영복은 필요 없습니다.
- 문신은 작은 것이라도 입장 제한이 있으니, 커버 스티커를 준비하세요.
- 온천 주변에 관광지는 없으니, 온천 후에는 바로 시내로 복귀하거나 식당을 이용하세요.
대중탕과 가족탕, 선택 기준
나카가와세이류온천은 크게 대중탕과 가족탕으로 나뉩니다.
대중탕
- 실내탕보다 노천탕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 통나무탕, 히노키탕, 암반탕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야외탕이 있습니다.
- 밤에는 조명이 켜져 분위기가 극대화됩니다.
가족탕
- 총 4개, 각기 다른 디자인과 전망을 갖고 있습니다.
- 최대 5명(성인 2, 어린이 3) 이용 가능, 50분 기준
- 평일에만 사전 예약 가능, 당일 예약 불가

요금표 (2025년 기준)
구분 | 평일 | 주말·공휴일 |
---|---|---|
대중탕 성인 | 1,400엔 | 1,600엔 |
대중탕 어린이 | 600엔 | 600엔 |
가족탕 (50분) | 3,500엔 | 3,900엔 |
결제는 퇴장 시 카운터에서 진행합니다. 현금·카드 모두 가능합니다.
나카가와세이류온천 200% 즐기는 루틴
- 셔틀 도착 후 바로 노천탕에서 첫 몸풀기
- 실내탕과 야외탕을 번갈아 이용해 체온을 충분히 높이기
- 암반욕으로 땀을 깊이 빼기
- 마지막은 찬물탕에서 마무리
- 나오는 길에 커피우유·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비 오는 날에는 빗소리와 온천의 온기가 묘하게 어울려, 평소보다 감성이 두 배가 됩니다.
저도 비 오는 날 방문했을 때, 빗방울이 물 위에 떨어지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특히 추천
- 후쿠오카를 여러 번 가봤지만 색다른 경험을 원하시는 분
- 짧은 일정 중 반나절 힐링을 하고 싶은 분
- 노천탕을 좋아하는 온천 매니아
- 조용히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핵심 정리
나카가와세이류온천은 후쿠오카에서 교통·시설·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몇 안 되는 온천입니다.
셔틀 시간만 잘 맞추면 이동도 편하고, 다양한 온천 시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노천탕과 가족탕 모두 수준이 높아, 누구와 가든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