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마루 도쿄 우에노 노스 숙박후기에서 가족여행의 장단점과 실제 체험 팁을 풀어내 넓은 공간과 편의성을 찾는 분께 도움을 드립니다.
미마루 도쿄 우에노 노스, 가족여행에서 빛나는 이유
도쿄 여행 숙소를 고를 때 가장 큰 고민은 ‘가족이 모두 편하게 머물 수 있느냐’였습니다.
호텔은 좁고, 에어비앤비는 청소나 시설이 불안했고, 방을 두 개 잡자니 예산이 부담됐죠.
그때 발견한 곳이 바로 미마루 도쿄 우에노 노스였습니다.
처음엔 사진이 과장된 건 아닌지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일본 숙소답지 않게 넓은 공간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위치, 가까운 듯 먼 그 미묘한 거리
지도상 우에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아침엔 여유롭지만, 하루 종일 걸은 뒤 쇼핑백을 든 상태에선 10분이 꽤 길게 느껴집니다.
- 게이세이우에노역 C9 출구 기준 12분
-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 직행 가능
- 숙소 근처에 아메요코 시장, 우에노공원, 각종 식당 밀집
중요 포인트
밤늦게 숙소로 돌아올 땐 주변이 한적합니다. 치안이 나쁘진 않지만, 가족이라면 2~3명 이상 함께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 구조, 넓게 쓰고 편하게 머무는 법
제가 묵었던 방은 2층 침대 2개가 있는 타입이었습니다.
처음엔 “성인 네 명이 2층 침대라니 불편하진 않을까?” 싶었지만, 각 침대마다 콘센트·USB포트·조명·작은 협탁이 있어 개인 공간처럼 쓸 수 있었습니다.
4명이 쓰기 좋은 이유
- 캐리어 4개를 펼쳐도 통로가 막히지 않음
- 세면대·샤워실·변기 완전 분리형
- 부엌이 있어 간단한 요리와 야식 가능
특히 넓은 테이블은 여행 내내 중심 공간이었습니다.
편의점 도시락, 마트 장보기, 야식 준비까지 모두 여기서 해결했죠.
가족여행에서 부엌이 주는 자유
일본 호텔은 전자렌지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미마루에는 전자렌지·인덕션·냄비·식기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덕분에 아침은 편의점 샌드위치와 커피, 저녁엔 마트에서 산 소고기를 구워먹는 ‘현지식’을 즐길 수 있었죠.
팁
- 아메요코 시장에서 해산물과 과일을 저렴하게 사와 숙소에서 즐기면 가성비 최고
- 쓰레기 분리수거는 싱크대 하부에, 매일 비워주니 깔끔 유지 가능


로비와 서비스,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로비는 작지만 필요한 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로비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방식이라, 꼭 필요한 것만 챙겨서 낭비가 없습니다.
아이용 칫솔·슬리퍼까지 구분돼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도 편리합니다.
체크아웃 후에도 짐을 밤 10시까지 맡길 수 있어, 마지막 날 일정이 빡빡해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미묘한 단점과 그 해결책
솔직히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첫째, 역에서의 거리가 피곤할 땐 크게 느껴집니다. → 저녁엔 택시 이용, 기본요금 약 420엔으로 해결
둘째, 2층 침대는 오르내리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아이나 고령자는 1층 침대를 배정하는 게 안전
셋째, 주변 편의점은 가까우나 슈퍼마켓은 조금 멀 수 있습니다. → 체크인 전 역 근처에서 장보기 추천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들
- 역과 숙소 사이 치안은 괜찮나요? → 한적하지만 안전한 편입니다.
- 4인가족이 머물기 좁지 않나요? → 캐리어 4개 펼쳐도 여유 있습니다.
- 부엌은 실제 요리 가능한가요? → 인덕션·전자렌지 모두 있어 가능합니다.
- 세탁시설이 있나요? → 공용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습니다.
- 방음은 어떤가요? → 일반 호텔보다 조용한 편입니다.
꼭 기억해야 할 핵심 정리
미마루 도쿄 우에노 노스는 넓은 공간과 부엌, 분리형 욕실로 4인 가족 여행에 최적입니다.
다만, 역에서의 거리를 감안한 동선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만 맞으면 도쿄에서 ‘집 같은’ 숙소 경험이 가능합니다.